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투자의 경제학] 1월 효과

1월 미국 증시는 모든 지수가 반등을 기록했다.  연말 세금 처리를 위한 매도세에 따른 1월 효과이기도 하고 중국시장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도 상승에 한몫했지만 비관적인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하는 역할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증시가 상승하였다고 해서 2023년 경기 전망이 좋아진 것은 아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은 지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위축된 경기는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침체를 예견하고 있고 이들의 이견은 경기침체의 강도와 시기에 대해서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벌써 한편에서는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를 예상보다 빨리 시도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의 효과가 시중 경제에 반영이 되는 기간은 6개월 정도라고 하니 1월 31-2월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조정이 미 중앙은행의 마지막 금리인상이라고 해도 7월 정도나 되어야 그 여파가 경기에 전달이 된다면 경제 상황은 적어도 올해 중반까지는 악화한다는 전제 아래 대비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경기침체 예상을 대변하듯 콘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에서 발표한 경기선행지수(Leading Economic Index)는 10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 경기침체의 신호로 여기는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채 3개월물의 이자가 10년물보다 높은 현상까지 나타났다.  과거 8번밖에 일어나지 않았던 3개월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은 한 번도 틀림없이 경기침체의 신호탄이 되었었다. 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이라는 확신은 하지 못한 다해도 경기침체 예측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분명하다.  더군다나 장기전이 되고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분기 실적 발표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기업과 하회하는 기업이 섞여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실적 전망이 부정적인 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주 발표되는 애플(Apple), 구글(Alphabet), 아마존(Amazon)의 수익 발표와 전망은 최근 투자자들에게는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증시의 분위기 전환 보다는 실질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파악해서 투자 결정을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상승세 증시 경기침체 예상 경기침체 예측 실적 발표

2023-02-01

[투자의 경제학] 펄(PE 래티오)의 공식

증시의 하락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은 다우지수나 나스닥 지수를 언급하지 않고 늘 스탠다드 앤 푸어(S&P) 500지수를 가지고 말을 한다.     그 이유는 다우지수는 30개 기업의 주가만 포함돼 있고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만 포함돼 있지만 S&P500 지수는 미국의 500대 기업들의 주가를 포함하기 때문에 각종 주가 지수중 증시의 동향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최대 금융 업계의 수장들이 경기 침체를 경고하는 가운데 주가 하락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언급하는 지수는 S&P500 지수인데 이들은 어떤 자료를 가지고 예측하는 것일까.     이들이 주가 하락을 예측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별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경기 침체가 기업 수익 감소로 연결되리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예측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빛이 급격히 증가하며 동시에 소비자 예금 액수가 감소하고 있는 수치도 미래에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하는 수치이므로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의 약세는 경기침체 예측에 더욱 신빙성을 가져다준다.     전문가들이 주가 하락 예측을 하면서 정확히 어느 지점까지 하락한다는 수치를 전망할 수 있는 것은 과거 주가의 평균 가치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인데 여기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평가 방법은 PE 래티오(Ratio)이다. ‘펄’이라고도 불리는 PE 래티오(Ratio)는 주가를 순이익으로 나누는 아주 간단한 공식이다.     만약 주가가 100불인데 이 기업의 1년간 순이익이 주당 10불이라면 이 기업의 ‘펄’은 10이 된다. 만약 불경기로 인해 이 기업의 순이익이 주당 5불로 줄어든다면 기업의 가치도 하락할 것이다. 이 기업이 역사상 평균 ‘펄’이 10이었다면 순이익이 5불로 줄어든 결과로 주가는 50불이 될 것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 감소를 전망하며 수익 감소한 만큼의 가치 하락을 계산해 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S&P500 지수가 4000이라고 가정하고 S&P 500에 포함돼 있는 기업들의 순이익이 주당 200불이라고 가정하면 4000을 200으로 나눈 S&P500의 ‘펄’은 20이 된다.     증시 역사적으로 평균 ‘펄’ 16 정도라면 내년 기업 순이익이 200불까지 하락한다고 예측한다면 평균 ‘펄’로 계산할 때 S&P500 지수는 3200, 순익이 220불이면 3500 정도이다.  전문가들의 예상 순익은 180부터 230까지 다양하고 여러 가지 외부요소가 작용할 것이므로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의 예측이 막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하락도 근거 있는 바닥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기회로 삼아야 한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공식 순이익 경기침체 예측 주가 하락 나스닥 지수

2022-12-07

[투자의 경제학] 경기침체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분기 마이너스 1.6%에 이어 2분기에는 마이너스 0.9%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정의되는 기술적 경기침체에 들어섰다.     기술적 경기침체는 공식적인 침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경기침체나 성장에 대해 공식적인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경제나 증시 관련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예측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해 투자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침체 정도가 아니라 공황까지 예측하는 전문가를 비롯해 경착륙 또는 아예 경기 침체는 오지 않는다고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다.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쪽은 대부분 낮은 실업률과 임금상승 등 노동시장의 건재함을 이유로 드는 것으로 보인다. 고용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과거 경기침체의 경우 실업률 상승이 동반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의 견해나 경제 지표에 기반을 둔 경기전망이 아닌 우리가 현실에서 느끼는 경기는 어떠한가. 주변의 사업주들은 직원을 구하기 힘들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이는 고용지표의 낮은 실업률을 그대로 반영하는 모습이지만 최근 대기업들의 잇따른 감원이나 고용 동결 계획 발표를 비추어 보면 고용지표가 다른 경제 지표보다 한발 늦게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된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버리는 현상도 주변에서 많이 감지된다.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주유하려는 사람들로 코스트코 주유소는 길게 줄을 서 있고 그와 반대로 줄을 서 기다리던 맛집 식당들은 아무 때나 가도 바로 앉을 수 있게 돼버린 곳이 많아졌다.     음식 가격도 많이 올라 외식을 꺼리게 되니 직원을 채용할 때 재택근무가 가능하냐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해된다.     이처럼 투자자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실물 경제는 엇갈리는 전망을 하는 전문가들이나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데도 언제나 해석이 필요한 연방준비제도(Fed)로 인해 더욱 혼란스러워진 투자자들의 판단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저기의 말보다는 보고 느끼는 것들을 가이드 삼아 투자 분석에 반영해 듣고 싶은 말만 듣다가 실패하는 투자를 피해야 한다.     주식 시장이 바닥인지 아닌지를 눈치로 판단하지 말고 경기 악화에 따른 기업 수익 감소를 고려한 적정가가 어디인지를 미리 파악해 놓고 적절한 투자전략을 세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경기침체 실물경제 경기침체 예측 기술적 경기침체 과거 경기침체

2022-08-0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